산업안전

용인 플랫폼시티·반도체 클러스터, 산업안전 캠페인 개최

Job_Start 2025. 3. 14.

 

노사민정 협력 강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공동 노력

 

“안전한 근로환경이 보장될 때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공사 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11일 오전 11시 30분,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기흥구 구성역 1번 출구 앞에서 산업안전 캠페인이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사민정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한국노총 비정규연대, 용인시(시장 이상일),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등 다양한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시민과 노동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으며, 안전수칙이 담긴 리플릿과 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현재 용인에서는 플랫폼시티 개발사업(기흥구 구성역 일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처인구 남사읍) 등 국가적 규모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로,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노동자의 안전과 근로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

 

특히, 캠페인이 열린 구성역 일대는 플랫폼시티 개발의 핵심 구역으로, 향후 다양한 건설 공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숙소와 휴게시설이 부족해 먼 거리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 산업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노동자 복지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은 "국가적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노동자들의 안전과 복지가 철저히 보장되어야 한다"며, "근로환경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공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이는 기업과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강원 한국노총 비정규연대 본부장은 "안전한 환경에서 충분한 노동력이 공급되어야만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며,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공사 일정 지연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용인시와 관계 기관, 기업들은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자 복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전 대책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산업안전 캠페인을 통해 산업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 플랫폼시티 산업안전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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